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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Casino Royale : Martin Campbell ★★★

Media ♣/Movie 2008/03/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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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볼 기회를 잡지 못하고 매장되어 가던 "007 : Casino Royale"을 일요일 오전에 우연한 기회에 장인어른과 함께 볼 수 있었다. 이런 류 영화에 대한 편견때문에 "다이하드" 시리즈나 "007" 시리즈 등은 참 띵띵과 함께 보지 못하고 묻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007은 여기 저기서 좀 다른 시리즈 물이라는 말을 듣고 있어서 왠지 괜찮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보고 나니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었다. 극장에서 봤어도 매우 즐겼을 거라 생각된다.

 IMDB평을 살펴보니 8.0으로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었고, 나 역시 동의하고 시간나면 한번 더 보고 싶은 정도다. 다시 보고 싶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훌륭했던 로케이션 때문에.

영화보는 내내 "과연 몬테네그로"는 어느 나라의 도시냐?에 대한 궁금증으로 서로 머리를 짜냈었다. 나는 스위스의 도시라고 우기고, 띵띵은 서남아프리카 쪽이다가 영화보는 중 나의 착각으로 스위스의 도시라고 결론을 지었는데, 카지노 로얄의 배경이었던 "몬테네그로"는 알바니아 옆의 동유럽 신생 도시국가였고, 더 황당한 것은 실제 영화의 배경이 된 곳들은 전혀 다른 위치에서의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는 것이다. 쭉 살펴보니, 바하마 군도, 체코 프라하, 이탈리아 코모호수, 베니스 등이 주 촬영지였다. 나는 "그랑투리스모" 시리즈에서 가끔 레이싱의 배경이 되는 도시가 "몬테네그로"로 나왔던 기억이 있긴 했는데, 아무튼 정확한 정보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던 거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던 "몬테네그로"를 여행해보고 싶다..는 상당한 규모의 유럽 패키지를 짜야지만 경험할 수 있다는 거다. 에이, 파리랑 스위스나 가자. -_-;

영화에 대한 잡생각
1. 에바그린은 "킹덤오브헤븐"에서 그리 멋지다는데, 여기서도 참 멋지다. 그런데, 피부에 잡티가 왜이리 많은 걸까? 자꾸 눈에 띄어서. 그리고 항상 팬더화장을 하는 이유라도? 있는건가? 원래 다크서클이 너무 심해서 화장으로 더 과장해서 커버하는 건가?
2. Sony Ericsson 핸드폰이 몇종 등장하는데 디자인이 꽤 멋지다. 요새 삼송폰은 헐리웃 마케팅 쫌 뜸한가?
3. 본드를 독특하게 고문하는 장면에서 밑구멍 뚤린 의자밑으로 후려치는 방식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어느 부위를 가격하는지 궁금했다.
4. 본드와 각각 다른 방에서 고문당하는 장면에서 베스퍼가 다른 누군가와 거래를 해서 해결이 됬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다른 방에서 베스퍼의 일처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하다. (스토리라인이 은근히 복잡하네)
5. 처음 5분간의 내용들이 잘 이해안됨
6. Hold'em 포커가 어떤 건지 확실히 이해했음. (가끔 Texas Hold'em 도 있는데 같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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