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거짓말 2008 : 정정화 ★★ (3.29 : 집)

Media ♣/Movie 2009/03/30 11:09
"맹부삼천지교", "광식이 동생 광태"를 만들었던 정정화 감독의 최신작. 띵띵이 박진희를 워낙에 좋아하던 터라, 극장에서 볼 뻔도 했었는데, 그때를 놓쳐서 집에서 보게 되었다.

처음에 스타트 및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재미있고, 박진희의 연기도 좋아서 볼만했는데 뒤로 갈수록 영화가 안드로메다로 갈려고 한다. 뭐 일요일 오후에 집에서 반바지 입고 누워서 볼만한 정도. 시간이 무지 아깝거나 하진 않았다. 여러장면에서 웃음도 주고, 스토리도 지루하진 않으니까. 그럭저럭 킬링타임용 로맨틱 코메디로서는 제 할 바를 다 한다.

조한선의 껄렁한 연기도 나름 괜찮고, 이기우의 허우대도 멀쩡한 것이 보는 재미가 있고, 박진희의 캐릭터고 꽤 괜찮았다. 특히 초등학교 장면에서 어설프게 아역안쓰고 본인을 직접 넣은 것은 제작비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꽤나 신선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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