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다" : 박현정 ★★

Media ♣/Book 2008/11/24 16:18
토요일에 와이프 시험이 끝나서 오래간만에 종로에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잠깐 보냈었다. 옥션에서 쿠폰 받아두었던 앤젤리너스에 가서 라떼 두잔하면서, 와이프는 채점하고 나는 비치된 책들 들척이면서 사진찍고 놀았는데, 그중에 훑어보고 나니 문구가 조금 남는 책이 있어서 메모를 해 두었다.

"나는 세계다"라는 책이고, Global Company에서 일했던 저자의 경력을 기반으로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는 방법과 Global 비젼을 가지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그닥 깊이가 있어 보이는 책은 아니었기에 목차보고 필요한 부분만 짚어 보았다. 사실 개념상으로 한번쯤 들었던 내용이지만, 요즘 시기에 내가 조금은 되짚어 봐야할 말들이 눈에 띄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니 기억에 남는 문장만 적어두자.

- 하면된다와 계획해서한다 의 차이
- 서면화와 기록
- 개인의 성과와 성취
- 유연성과 원칙의 차이
- 늘 ROI를 생각한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참 그말이 그말이고 좋다는 건 알지만 시행하지 못하는 것들. 특히 국내 기업문화에 익숙해지다 보니 "하면된다"에 가치를 두는 경영, 서면화와 기록은 "나중에 시간날때", 개인의 성과와 성취보다는 "조직의 성장"을, 원칙이 있지만 "유연성"을 가지도록, ROI는 냉정해보이고, 일과 삶의 균형도 좋지만 일이 먼저인 직원을 고평가해주는. 못된 습관 들에 젖어 있는게 아닌가 싶다.

모든게 외국 기업이 좋다는 건 아닌다. 다만 위의 말들은 실현하고자 하지만, 쉽지 않은 환경에서 특히나 마음에 들어오는 말들이다. 원래 기본이 더 어렵다고, 저런 원론적인 것들을 바꾸기란 정말,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중소기업이 이럴진대, 대기업에서 기업 문화를 바꾼다는 것은 정말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도 한번.

나는 세계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박현정 (리더스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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