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잡스, 그리고 경영교훈.
내가 관심있는 세가지 테마가 다 걸려있으니 상황안보고 바로 구매하긴 했는데. 정말 정말 미안하지만 번역을 발로 하셨는지 의심스럽다.
번역 수준이 가히 읽으면서 짜증이 극에 달할 정도이니, 도대체 어떻게 이 정도로 번역해놓고 전문 번역가라는 타이틀을 걸고 계시는 지 의심스럽다. 원서를 사지 않은 것을 몹시 후회했던 책이었다. 또 생각보다 최근 책이 아니었고.내용도 번역때문인지 엄청 산만한데, 책을 다 읽고 난 시점에서 도대체 12가지 경영교훈을 제시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이런 애플과 관련된 경영서적을 읽다보면 가끔씩 느끼는 건 애플과 구글의 공통점이다. 둘다 왠지 모르게 '쿨'한 이미지를 가지고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라는 '적군이자 악당'을 상대하고 있고, CEO가 왠지 사이코 일것만 같고.. 등등 나열하기 시작하면 꽤 많은데. 기업 경영의 역사를 봐도 왠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있고. 뭐 내가 바라는 회사는 아니지만 아무튼 전세계 소비자를 상대로 '쿨'한 브랜드의 하이테크 소비재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정말 너무너무 부럽다. 뭐 아무튼 이건 내 생각이고.
그래도 결론은 내고 발췌는 해야 겠기에 한번 거꾸로 그 12가지 경영교훈이 뭐였는지는 정리는 해봐야 겠다.
결론 : 번역서를 찾으셨다면 바로 책을 내려놓고 포기하시길. 번역서는 안 읽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원서는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용면에서는 애플과 잡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가볍게 한번 읽어보면 몇가지 다른 관점에서의 해석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는 정도. 경영에 대한 그 무언가를 원한다면 마찬가지로 내려놓으시길.
출판사 TheNanbiz.com에서 발췌한 애플의 네가지 성공전략 키워드
- 고객을 왕으로 모신다.
- 제품을 왕으로 모신다.
- 마케팅 틀을 깨트린다.
- 학습 조직을 구축한다.
※ 이거 누가 정리한건지는 모르지만 책 표지에 이렇게 좀 붕뜬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놓은 걸 보면 이책의 번역과 출판사의 수준에 대해서 다시한번 의심을 했어야 되는건데. 이런.
12가지 애플의 방식 The Apple Way
- 일관성을 유지하라.
- 미래를 찾아내라.
- 놀라움에 숨 막히게 하라.
- 가보를 지켜라.
- 지지자들과 돈독히 하라.
- 약속을 지켜라.
- 컬트를 구축하라.
- 판매에 나서라.
- 쿨함을 잃지 마라.
- 악당을 매도하라.
- 리더들을 정비하라.
- 미래를 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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