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텀블러와 헤이즐넛 카페 모카 그란데를

Food 2004/02/09 23:31
NIKON | E2100 | 1/5sec | F/2.6 | 4.7mm | ISO-100

텀블러와 헤이즐넛카페모카 그란데



스타벅스는 원래부터 좋아하지 않는 커피브랜드이다. 그 태운 보리차에 행군 물같은 커피맛이 정말 싫은 데다가, 누군가의 말마따나 미국의 '모르먼 먹지마'식 자기들만의 'RULE'을 강조하는 카운터의 분위기가 너무 싫어서 이다. 그런데 얘네들 컵(텀블러)는 아주 실용적이고 또 예쁘다. 그래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텀블러를 사면 그란데(Grande)로 원하는 커피를 아무거나 먹게해주는 행사가 있어서 예전에 하나 산적이 있다.

드디어 이번엔 내 차례가 왔다. 예쁜 컵들은 3,000원이나 더 비싸서 행사상품같은 오리지널 스타벅스 텀블러를 9000원에 사고.. 5,500인가 하는 '헤이즐넛 카페 모카'를 '그란데'로 주문해서 나누어 먹었다.



안에 들어있는 쪽지를 보니 이 컵의 정확한 명칭은 'STARBUCKS Barista' 텀블러이다. 뭐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는데 심플한 종이인데도 참 멋지게도 만들었다. 예전의 '금연'이라서 시작된 안좋은 이미지에 '탄커피'의 오명을 쓰지 않았다면 꽤나 좋아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간 지금은 컵만 마음에 든다. 아 또.. 컵에 씌워주는 컵홀더도..



근데 컵홀더가 맞나? 분명히 손을 뜨겁지 않게 하는 마분지 컵싸개인데 정확한 명칭이 뭔질 모르겠다.

얘네들 커피는 주문하자치면 자기들끼리 만들어 놓은 아주 복잡하기 그지없는 이름이 만들어 지는데 마침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정말 대단하다.. 이건 스타벅스 커피 주문하기 시물레이터 인데..


이걸 써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함 만들어 보자면..

카라멜마끼아또에다가 휘핑을 추가하고, 저지방우유에 헤이즐넛 시럽을 얹고, 트리플 샷(아마도 시럽을 세번 쏜다는 얘기인가? 으 무식하다. 스타벅스적 관점으로다가)을 하면...

위대한... "트리플 톨 헤이즐넛 로펫 휩 크림 카라멜마키아또(Triple Tall Hazelnut Low-fat Whipped Cream Caramel)"이 탄생한다! 우아~ 무슨 라임메이커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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