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만들어서 서재를 꾸미려고 하고 있는데,
인테리어 하는 친구들은 홍대앞에서 우선
알아보고 그 이후에 견적비교 해봐서 맞추어 주겠다고 한다.
과연 한샘이 더
나을 것인가? 만드는 원목가구가 나을 것인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구..
어쩔
수 없이 퍼온 내용이 이어진다..
홍대가구거리를 찾아서 -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들자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들자
나의 생활패턴과 잘 맞는 나만의 가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이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하나둘 생겨난 것이 공간 · 기능맞춤형 가구,
DIY(Do it yourself) 가구다.
접이식 문이 달린 옷장이나 코너에
넣을 수 있는 수납장, 벽걸이 가구, 수납이 가능한 의자 ….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함이 묻어나는 가구를 원한다면 홍대앞 가구거리로 나가보자.
홍대정문에서 우측 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로 양편을 따라 DIY
가구점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이 업체들은 서교동부터 창천동까지, 홍대에서 신촌으로
이어지는 길가만 헤아려도 화방과 미술학원들 틈새에 10여 개 이상이 밀집해 있다.
대부분의 가구점들은 손님들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만들어 주는 주문맞춤형 가구생산의
방법을 택하고 있으며, 일부 가구점에서는 동호회 회원으로 참가해 가구 제작하는 것을
배우고 내손으로 직접 가구를 만들 수도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아이엠에프를
기점으로한 5년 전 무렵부터 홍대에 둥지를 튼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 그
무렵부터 홍대 가구거리가 DIY 전문점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홍대 가구거리의 다양한 가구전문점들을 찾았다.
유현희 기자 / 장민우
기자
현대화랑
▶ 화방 20년 DIY 5년
홍대 정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현대화방은 DIY 가구와 학생들의 미술작품 액자를 함께 제작하고 있다.
화방만 20년을 경영했다는 배재옥 사장은 액자 제작을 해오다 5년전부터
DIY 가구 제작에 나섰다. 가끔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은 자신의 디자인을 들고 오는 손님이다. 가구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들의
작품 비중도 높은 편이나 최근에는 홍대 가구거리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무실이나
가정집의 주문도 늘고 있다. MDF만 사용해 아무런 도장도 하지 않는 제품이
가장 저렴하지만 도장이나 무늬목으로 마감하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 최근 많이 찾는
무늬목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체리와 월넛이 주종이란다.
02-333-0343
내디내만
▶ 나만의 작업장을 제공받는 여유로움
산뜻한 파스텔톤의 가구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이하 내디내만)"는 홍대 가구거리의 터주대감이다. 97년 아이엠에프의 어려움 속에서 시작된
내디내만은 홍대점인 서울 본사와 일산 공장, 전국 7개 중 · 소도시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두고 운영하는 DIY 기업이다.
채승환 실장이 담당하고 있는
홍대점은 처음부터 취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순수한 취미로서 DIY를 바라보는 열정 있는
회원만을 위해 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꿈꾸던 가구를 맘껏 만들 수
있도록 여유있는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회원들은 연 중 언제든 필요할 때 작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20~30대 또는 신혼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경향이 짙어졌는데, 미래의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테이블, 식탁, 의자에서부터 심지어 장롱까지 만들어 나가는 알뜰한 예비부부들도 유행처럼 늘고 있단다. 보통 1년에 1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내디내만에서는 원재료로 원목집성재를 사용하고 나무의 무늬결을 살려주기 위해 칠이 얇고 화사한 천연페인트로 마감을 실시한다.
채 실장은 "3~4년 전부터 유행처럼 문을 연 DIY샵의 대부분이 지속되는
불경기로 최근 문을 닫기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아쉬움과 함께, "이익보다는
가구 만드는 일에 대해 진정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몇몇 업체만이 홍대
가구거리의 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02-333-7893
네모
▶ 10월부터 교육 시작
가구의 기본을 뜻하는
상호를 가진 네모는 홍대 가구거리에서 드물게 주문가구 생산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DIY
교육을 병행하는 곳이다. 지난 11일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강의가
시작됐고 교육장소는 양평동에 위치해 있다. 교육과정은 6주이며 다음학기는 내년초쯤 계획중이다.
네모에서는 다른 가구점들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미송집성목이 아닌 옹이가 박혀 있는 결이 고운
북유럽산 스프러스 집성목이 바로 그것이다. 미송집성판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고급스러운 느낌때문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는 게 네모의 원미아 실장의 말이다.
네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책상과 책장 식탁 등인데 하나같이 일반적인 규격이나 디자인이
아닌 개성이 묻어나는 홍대 가구거리에 있음직한 제품들이다.
02-337-9870
더하우스
▶ 관심과 열정이 이룬 꿈
책상, 책장 등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들에 월넛 빛깔의 오렌지향이 나는 천연페인트로
마감작업에 열심인 정철태(더 하우스 대표, 디자이너)씨의 "더 하우스"의 둥지는 올해로 3년째를
지내고 있다.
작업 중간 중간에 웃음을 잃지 않는 정철태 사장의
전공은 문학. 그저 재밌을 것 같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고, 지금은
어엿한 DIY샵의 대표가 됐다. 정 사장은 상권은 대학가 주변이지만, 실제 고객은
학생들보다 30~40대의 주부들이 대부분이라고 얘기한다.
DIY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은 주거공간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을 채워주면서도, 기능성을 늘려줄 수 있는 가구를 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스스로 디자인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으며, 공간에 따라 필요한 가구를
구하기 위해 자문을 구하는 손님도 많다.
더 하우스에서는 주로 책장,
책상 등의 가구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화려함보다 단순한 직선미가 돋보이는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공통으로 창조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월넛 색깔의 천연페인트로 마감처리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02-333-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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